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김국진 "박수홍, 유튜브 왜 시작했냐"…박 "내 계약서 중 가장 착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박수홍' 영상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김국진에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박수홍'에는 '비하인드 김국진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국진은 박수홍에게 유튜브 '야홍식당'을 하게 된 까닭에 대해 궁금해했다. 박수홍은 "제가 어려울 때 주위에 많이 없었다. 당시 그 친구가 저를 챙겼다"면서 "내게 부탁을 하나도 안 하는 친구인데 늘 나한테 마음의 위안이 되는 일들을 많이 해줬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형님 모시고 토크쇼 한 번 해볼까 하는데 어떠세요?'하는 제안을 받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국진이 형한테 '형님 저 토크쇼 처음인데 나와주십쇼'라고 여쭈었을 때 '수홍아 무조건 나갈게'라고 하셨던 것처럼 제가 그 친구에게 '너가 날 어려울 때 도왔는데 당연히 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로 잘 되자고 다짐했다. 첫날 저 친구가 계약서도 정직하게 썼다. 그런 게 제일 중요하다. 이게 잘 되고 오래 가려면 그렇지 않냐"고 물었다.

뉴스1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박수홍' 영상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김국진은 "계약서를 정직하게 쓴다는 건 뭐냐?"라고 되묻자, 박수홍은 "우리 변호사님이 그러시더라 '제가 근래에 본 박수홍한테 받은 계약서 중에 가장 착한 계약서네요'하더라. 사실 나는 소규모로 하려고 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잘하고 싶은 거다"라며 "예전에 내가 방송국 들어왔을 때 차를 우리 중에 가장 먼저 큰 거로 바꿨다. 다른 사람들은 불안해했다. '왜 저렇게 큰 차를 타지?'했다. 하지만 내가 '저 큰 차를 탈 수 있는 능력을 내가 만들겠다'고 했다. 그때부터 다른 사람들이 큰 차를 타기 시작하더라. 내 차가 결국 제일 작아졌다. 그때 주위에서 큰 차로 바꾸라고 했지만, 끝까지 그 차를 탔다"며 노력하고 목표를 정하면 결국 이룰 수 있다며 희망찬 일화를 전했다.

현재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 법정 공방 중이다.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며 박수홍 출연료 등 62억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박수홍 친형은 징역 2년, 형수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