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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우상혁, KBS육상경기대회 높이뛰기 우승…2m25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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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가장 저조한 성적

뉴시스

[글래스고=AP/뉴시스] 우상혁이 3일(현지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에미레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를 펼치고 있다. 우상혁은 2m28을 뛰어넘어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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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삭발까지 하고 나선 실전 점검 경기에서 우승을 거뒀으나 기록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우상혁은 3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높이뛰기 대학·일반부 경기에 출전해 2m25를 기록했다.

KBS배에서만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을 기록했으나 환히 웃을 수는 없었다.

2m25를 1차 시기에 넘지 못하고 2차 시기에 성공한 우상혁은 2m30에 도전했으나 3회 연속으로 실패했다.

우상혁이 기록한 2m25는 이번 시즌 가장 저조한 기록으로, 개인 최고인 2m36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지난 3월18일 홍콩 훈련에 나섰던 그는 지난달 30일에 돌아와 이날 경기에 임했으나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우상혁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시 뛴다.

오는 8월11일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는 우상혁은 5월 국내외 대회를 통해 실점 감각을 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9일 카타르 도하의 원형극장에서 개최되는 왓 그래비티 챌린지에 나선다.

우상혁의 높이뛰기 라이벌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카타르육상연맹과 개최하는 대회로, 세계 정상급 점퍼들이 초청됐다.

바르심과 우상혁을 비롯해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주본 해리슨(미국), 해미시 커(뉴질랜드), 안드리 프로첸코(우크라이나) 등이 출전한다.

대부분이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다툴 선수들이다.

이후 19일에는 일본 도쿄로 건너가 2024 세이코 골든그랑프리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이 기간을 통해 목표인 2m37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 2m36보다 1㎝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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