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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리 어빙의 레이업

미국프로농구 NBA 댈러스가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댈러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서부 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LA 클리퍼스를 114대 101로 제압했습니다.

4승 2패로 시리즈를 끝낸 댈러스는 오는 8일 오클라호마시티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합니다.

카이리 어빙이 30점, 루카 돈치치가 28점을 터뜨려 댈러스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반까지 52대 52로 맞서던 댈러스는 후반 들어 어빙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습니다.

어빙은 이날 30득점 중 28점을 후반에 쏟아부었습니다.

4쿼터 종료 3분 48초 전 어빙은 플로터로 108대 89까지 점수를 벌려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가 18점, 이바카 주바치가 17점을 넣었지만, 기대를 걸었던 제임스 하든은 16점에 그쳤습니다.

이로써 NBA에서 '빅 마켓'으로 불리는 LA를 연고로 하는 팀인 클리퍼스와 LA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조기 탈락했습니다.

올랜도는 플로리다주 기아 센터에서 열린 동부 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103대 96으로 꺾고 3승 3패를 만들었습니다.

올랜도의 젊은 포워드 밴케로는 27점 중 10점을 승부처였던 4쿼터에 퍼부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클리블랜드의 도너번 미첼은 50점을 터뜨렸지만, 승리하지 못하고 7차전으로 끌려갔습니다.

7차전은 오는 6일 클리블랜드의 홈 구장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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