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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수원원)] 지동원, 이상헌의 최전방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FC는 5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에서 강원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FC는 승점 15점으로 4위, 강원은 승점 12점으로 6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수원FC는 안데르손, 지동원, 정승원, 이재원, 윤빛가람, 강상윤, 박철우, 권경원, 김태한, 이용, 안준수가 선발로 나온다.

이에 맞선 원정팀 강원은 이상헌, 야고, 양민혁, 김이석, 김강국, 이기혁, 윤석영,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 이광연이 선발 출장한다.

최근 수원FC는 좋은 기세를 탔다. 울산HD에 0-3으로 크게 패한 이후 김은중 감독은 수비에 더욱 신경썼다. 수원FC는 먼저 상대의 공격을 막고 기회를 노렸다. 이는 효과적이었다. 수원FC는 대전하나시티즌, 제주 유나이티드, 광주FC를 차례로 잡아내며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직전 경기였던 FC서울과 맞대결에선 달랐다. 오히려 서울이 내려서면서 수원FC가 공격권을 많이 가져갔다. 수원FC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서울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0-2로 졌다. 3연승을 달리고 있던 수원FC였기 떄문에 연승이 끊긴 것과 동시에 홈에서 패한 건 아쉬웠다. 수원FC는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좋은 흐름을 타고자 한다.

강원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축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장 달라진 건 공격이었다. 지난 시즌 최소 득점 팀이었던 강원은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10경기 17골로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최다 득점 공동 2위다. 이상헌, 양민혁 등 공격 자원들이 확실한 해결사로 등장하면서 득점력이 강화됐다. 이상헌은 7골로 리그 최다 득점자다.

강원은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강원은 2연패에 빠져있다. 9라운드에서 김천상무에 0-1로 패했고 10라운드에서 포항에 2-4로 패했다. 강원은 포항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정재희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끌려갔다. 양민혁, 정한민의 득점이 나왔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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