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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골프퀸들의 대결 日무대서... 16세 국대 이효송 깜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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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 컵

마지막 홀서 이글 등 7타 차 역전승

조선일보

이효송,/대한골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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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국가대표 이효송(16)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 컵(총상금 1억2000만엔)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18번홀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짜릿한 7타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효송은 지난해 세계 여자아마추어 팀선수권 정상에 올랐고, 올해 퀸 시리키트 컵에서도 정상에 오른 아마추어 최강이다. 지난해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며 2연패를 차지하는 등 국내 아마추어 무대도 휩쓴 기대주다.

이효송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3언더파 공동 10위였던 이효송은 단숨에 한국과 일본의 정상급 프로 언니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효송은 일본의 사쿠마 슈리(22)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이예원이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23)와 공동 3위(6언더파)를 차지했다. 신지애가 5위(5언더파)에 올랐다. 배선우가 6위(4언더파)였다.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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