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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내 인생 가장 큰 실수, SON 영입하지 않은 것" 재조명된 클롭의 과거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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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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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위르겐 클롭 감독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6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리버풀은 22승 9무 4패(승점 75점)로 3위에, 토트넘은 18승 6무 10패(승점 60점)로 5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마지막 시즌인 만큼, 리버풀은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하고 있다. 비록 에버턴전 패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무승부로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얼마 남지 않은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다짐이다.

토트넘도 각오가 있다. 최근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진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과 많이 멀어졌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4위 애스턴 빌라가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르고 승점 7점 차로 앞서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쥐고 빌라의 패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리버풀전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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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클롭 감독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영국 '미러'는 5일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손흥민이 리버풀과 다시 만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과거 클롭 감독의 발언을 상기시켰다. 매체는 "클롭 감독은 2021년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2013년 도르트문트에서 손흥민을 영입할 기회를 놓쳤고, 손흥민은 레버쿠젠으로의 이적을 택했다"라고 덧붙였다. 일찍이 손흥민의 재능을 알아본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잡고 있을 때 손흥민 영입 시도를 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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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이후로도 손흥민에게 꾸준히 박수를 보냈다. 불과 지난 시즌에도 그랬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시즌 토트넘전을 앞두고 클롭 감독은 "나는 최고의 상태인 토트넘으로 준비할 것이다. 그들은 몇 년 동안 유럽 최고의 역습을 구사하는 팀이었다. 볼 소유권을 잃고 나서 해리 케인을 찾아야 했고 그 다음에 손흥민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클롭 감독이 손흥민을 꾸준히 언급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손흥민이 바로 '클롭 감독 천적'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시절 도르트문트를 몇 번이나 무너뜨렸고, 토트넘에서는 리버풀을 함락시킨 적이 많았다. 클롭 감독 상대로 손흥민은 무려 11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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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클롭 감독 상대 득점 기록: 21경기 11골 1도움

2012년 9월 22일 함부르크 SV 3-2 도르트문트 (손흥민 2골)

2013년 2월 9일 도르트문트 1-4 함부르크 SV (손흥민 2골)

2013년 12월 7일 레버쿠젠 1-0 도르트문트 (손흥민 1골)

2017년 10월 22일 토트넘 4-1 리버풀 (손흥민 1골)

2020년 12월 16일 리버풀 2-1 토트넘 (손흥민 1골)

2021년 12월 19일 토트넘 2-2 리버풀 (손흥민 1골)

2022년 5월 7일 리버풀 1-1 토트넘 (손흥민 1골)

2023년 4월 30일 리버풀 4-3 토트넘 (손흥민 1골 1도움)

2023년 9월 30일 토트넘 2-1 리버풀 (손흥민 1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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