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충격! 뮌헨과 텐 하흐, 접촉 있었다... "떠난다면 투헬 뒤 이을 것"→KIM 지휘하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바이에른 뮌헨과 에릭 텐 하흐 감독 간의 접촉이 있었다는 주장이다.

뮌헨 소식통 'Bayern & Germany'는 6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와 멜리사 레디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텐 하흐 감독과 뮌헨과의 연결을 전했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이 뮌헨의 명단에 들어왔다. 뮌헨과 텐 하흐 경영진 간의 대화는 지난 몇 주 동안 이루어졌다"라고 보도했다.

소문만 무성했던 텐 하흐 감독의 뮌헨 이적설이 실체로 드러났다. 직접 접촉까지 이미 완료한 상태다. 뮌헨은 일찌감치 토마스 투헬 감독의 뒤를 이을 차기 감독을 찾고 있다. 이미 성적 부진으로 이번 시즌까지만 팀을 지휘하기로 결정됐다.

첫 번째 후보는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었다. 레버쿠젠에서 뛰어난 전술적 역량과 리더십을 입증한 알론소 감독은 뮌헨이 처음부터 노렸던 유력 후보다. 뮌헨에서 뛰었던 경력도 있고, 무엇보다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다는 것이 주요했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뮌헨은 다음 후보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다음 후보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었다. 뮌헨을 지휘한 경험이 있는 나겔스만 감독과 구체적인 협상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을 대표하는 전술가인 그는 뮌헨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였다.

그런데 나겔스만 감독도 독일 국가대표팀과 재계약하며 뮌헨 감독직을 거절했다. 또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다음 후보는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국가대표였는데, 그 또한 실패했다. 랑닉 감독과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지만, 마지막 순간 랑닉 감독이 오스트리아 국가대표와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 명의 감독을 모두 놓친 뮌헨이다. 이제 후보로 오른 것은 텐 하흐 감독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지난 시즌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위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달성하며 기대를 드높였지만, 이번 시즌은 완전히 다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무기력하게 조별리그 4위로 탈락했고, EFL컵에서도 일찌감치 짐을 쌌다. 리그에서도 현재 8위로 프리미어리그 개편 이후 맨유 역사상 최악의 성적으로 남을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설상가상 짐 랫클리프 경이 공동 구단주로 취임하면서 텐 하흐 감독의 경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매체의 보도대로 뮌헨은 텐 하흐 감독과 지난 몇 주간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의 마음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매체는 이어 "아직 텐 하흐 본인과 직접적인 대화는 없었다. 텐 하흐는 맨유와의 계약을 이행하고 싶지만, 떠나게 된다면 뮌헨에서 투헬 감독을 대체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 감독을 할 의지는 있지만, 경질 등을 이유로 맨유에서 감독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 뮌헨에 부임할 가능성도 열어두었다는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뮌헨과 인연이 있다. 자신이 처음으로 감독을 맡았던 위트레흐트 이전, 뮌헨 리저브 팀에서 감독을 맡았던 적이 있다.

공교롭게도 뮌헨이 텐 하흐 감독을 주시하듯이, 맨유는 투헬 감독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FA컵 4강전 코벤트리 시티전 이후 랫클리프 경은 투헬 감독과 직접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