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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4-11로 졌다. 4연승 행진이 중단된 샌디에이고의 시즌전적은 18승 19패가 됐다. 최근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샌디에이고다.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14 OPS(출루율+장타율) 0.709가 됐다.
반면 애리조나는 타선이 대폭발했다. 케텔 마르테가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 작 피더슨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애리조나의 시즌전적은 15승 20패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잰더 보가츠(지명타자)-잭슨 메릴(중견수)-김하성(유격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애리조나는 제이크 맥카시(좌익수)-케텔 마르테(2루수)-페이빈 스미스(우익수)-크리스티안 워커(1루수)-작 피더슨(지명타자)-에누헤이오 수아레즈(3루수)-코빈 캐롤(중견수)-케빈 뉴먼(유격수)-터커 반하트(포수)로 진용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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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워닝 트랙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김하성은 넬슨의 초구 81.2마일짜리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 복판으로 들어오자 과감하게 배트를 휘둘렀다. 공은 외야로 멀리 뻗어나갔지만, 중앙 담장 앞에서 잡혔다. 타구속도 101.4마일(약 163km), 비거리 398피트(약 121m)가 찍혔지만 홈런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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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마지막 타석에서 김하성은 범타로 물러났다. 2사 1루 상황에서 김하성은 라이언 톰슨의 90.9마일짜리 싱커볼에 배트를 냈는데,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김하성이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샌디에이고는 대량 실점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1회부터 애리조나 마르테에게 투런포를 얻어맞는 등 4점을 헌납했다. 샌디에이고도 2회 메릴의 투런포를 포함해 3점을 뽑아냈지만, 다시 2회 2점을 실점했다. 그리고 4-6으로 뒤진 4회 피더슨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는 등 4점을 더 내줬다. 샌디에이고는 마운드가 무너진 탓에 결국 애리조나를 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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