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캐벌리어스, PO 1R 통과
미첼, 39점 앞세워 매직 역전승
캐벌리어스는 르브론 제임스(현 LA 레이커스)가 이끌었던 시기(03-04~09-10시즌, 14-15~17-18시즌)에 챔피언전 우승 1회(2016년)와 준우승 4회(2007·2015·2017·2018년)를 일궜다. 하지만 제임스 없이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통과한 것은 1993년 이후 31년 만이었다. 작년엔 동부 4번 시드로 ‘봄 농구’를 시작했는데, 1라운드에서 5번 시드였던 뉴욕에 1승4패로 져 탈락했다.
캐벌리어스는 올랜도와 벌인 최종 7차전에서 2쿼터 한때 29-47, 18점 차까지 뒤졌다. 캐벌리어스를 위기에서 구한 선수는 가드인 도노반 미첼. 그는 48분 경기 중 양 팀 통틀어 가장 긴 45분을 소화하며 39점(9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올렸다. 특히 3쿼터에 팀이 올린 33점 중 17점을 혼자 해결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캐벌리어스가 2라운드에 오르면서 동·서부 4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완성됐다. 동부에선 보스턴 셀틱스(1번)-캐벌리어스(4번), 뉴욕 닉스(2번)-인디애나 페이서스(6번)가 콘퍼런스 결승행을 다툰다. 서부에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번)-댈러스 매버릭스(5번), 덴버 너기츠(2번)-미네소타 팀버울브스(3번)가 만났다. 팀버울브스는 전날 열린 1차전에서 작년 챔피언 너기츠를 106대99로 꺾고 2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1승을 거뒀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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