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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레이커스 감독 물망’ 제이슨 키드, 댈러스와 감독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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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레이커스의 새 감독 후보로 이름이 올랐던 제이슨 키드(51), 댈러스에 남는다.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은 6일 키드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ESPN 등 현지 언론은 키드가 레이커스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고 전한 바 있다. 이같은 루머는 이번 계약 연장 발표로 루머로 남게됐다.

매일경제

제이슨 키드가 댈러스와 감독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현역 시절 1994-95시즌 올해의 신인 수상을 시작으로 올스타 10회, 올NBA 6회, 그리고 2011년 NBA 우승 등의 화려한 경력을 세우며 농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키드는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2013년 브루클린 넷츠 감독을 시작으로 밀워키 벅스에서 4시즌 동안 감독을 맡았으며 2년간 레이커스 코치를 거쳐 지난 2021년 댈러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댈러스에서 3년간 140승 100패의 성적을 올렸다. 2022년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고, 이번 시즌은 현재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컨퍼런스 준결승을 앞두고 있다.

패트릭 듀몬 매버릭스 구단주는 “키드 감독에게 계속해서 팀을 맡길 수 있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키드는 지난 3년간 두 차례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그의 리더십이 이 위대한 팀의 계속되는 성장을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니코 해리슨 단장은 “그를 오랫동안 알아왔지만, 그보다 더 좋고 자격을 갖춘 후보는 찾을 수 없었다. NBA 챔피언이자 명예의 전당 멤버로서 그는 흉내낼 수 없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 그는 우리 선수들 뿐만 아니라 리그 전반에서 믿음과 존중을 받고 있다. 그와 함께 계속해서 성공의 기반을 닦아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키드는 “새로운 계약을 가능하게 해준 구단주와 단장에게 감사드린다. 두 분이 우승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있음을 진실로 믿고 있으며, 이 팀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는 소감을 남겼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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