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KIA·3위 삼성 7일부터 격돌
KIA, 팀 타율·득점 선두 막강 화력
삼성, 베테랑 불펜 포진… 뒷문 든든
KIA의 장점은 최강 타선이다. 팀 타율(0.299)과 팀 득점(213점), 팀 장타율(0.461) 1위 등 막강한 화력을 퍼붓는다. 여기에 부상에서 재활 중이던 나성범이 가세해 타선 파괴력은 더욱 올라갔다. 이에 맞서는 삼성의 믿을 구석은 든든한 뒷문이다. 지난겨울 불펜 강화에 큰돈을 투자한 삼성은 임창민(7회)-김재윤(8회)-오승환(9회)의 베테랑 불펜 삼총사가 3승 15홀드 9세이브를 합작해 삼성의 ‘지키는 야구’를 리그 최강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결국 선발 투수 싸움이 관건이다. KIA가 경기 초중반 다득점하면 시리즈를 유리하게 풀어가고, 삼성이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이면 불펜 싸움에서 승기를 잡을 공산이 크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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