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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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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등판 방출→한국 비하 ‘논란’…공 9개 던지고 승리투수, ERA 8점대→1점대 반전. ML 성공기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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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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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투수 버치 스미스가 공 9개를 던지고 행운의 구원승을 기록했다.

스미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5-2로 앞선 5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투수 식스토 산체스가 4이닝(65구)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산체스는 시즌 초반 불펜 투수로 뛰다가 이날이 3번째 선발 등판, 이날까지 2경기 연속 투구 수 70구 미만으로 던지고 교체됐다.

5-2로 앞선 5회말 등판한 스미스는 첫 타자 타일러 네빈을 2구째 93.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JJ 블리데이는 2구째 79.1마일 느린 커브로 투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사 후 브렌트 루커를 상대로 커브로 카운트를 잡아 2볼-2스트라이크에서 94.5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스미스는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후 8-2로 앞선 6회말 앤드류 나디에게 공을 넘겼다. 마이애미는 불펜들이 1이닝씩 끊어 던지며 12-3으로 승리했다. 스미스가 행운의 구원승,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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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는 지난 2월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했다. 캠프가 끝나고, 개막을 앞둔 3월말 마이애미로 현금 트레이드 됐다.

스미스는 마이애미에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개막 후 첫 3경기에서 4⅓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이후 12경기(13이닝)에서 2실점에 그치며 평균자책점 1.38의 뛰어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시즌 성적은 2승 무패 평균자책점은 3.12를 기록하고 있다. 불펜 추격조에서 점점 중요한 상황에서 등판하고 있다.

201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미스는 2013년 1승(3패), 2018년 1승(6패), 2019년 0승(1패), 2020년 2승(무패), 2021년 1승(1패)을 기록했다. 올 시즌 벌써 2승을 거두며 개인 최다승 타이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고 있다.

스미스는 지난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다. 2021년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에서 뛰었고, 일본에서 아시아 야구를 경험하고 한화와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개막전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다가 3회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부상 이력이 많았던 스미스의 불안요소가 시즌 첫 경기부터 터졌다. 어깨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재활에 들어갔으나, 한화는 복귀까지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4월 중순 재빨리 방출을 결정했다. 스미스는 1경기 던지고 한국을 떠났고, SNS에서 한국팬들과 설전을 벌이다 "한국은 쓰레기 나라"라고 비하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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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박준형 기자]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이 진행됐다. 3회말 한화 선발투수 스미스가 몸 이상 밝힌 후 자진강판하고 있다. 2023.04.01 / soul1014@osen.co.kr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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