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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최하위 추락 위기' 한화, 류현진 앞세워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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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근 투타 붕괴되며 하락세

최하위 롯데와 불과 2경기 차

'구위 회복' 류현진, 팀 구원 나서

상대 투수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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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한화 이글스의 최하위 추락을 막기 위해 ‘에이스’ 류현진(37)이 나선다.

류현진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당초 5일 KIA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이틀 밀렸다.

현재 한화의 팀 분위기는 무겁다.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를 보이며 개막 후 10경기에서 8승(2패)을 쓸어 담아 단독 선두에 올랐던 모습은 현재 찾을 수 없다. 투타 모두 붕괴된 모습을 보이며 최근 25경기에서 겨우 6승(19패)만 챙겼다. 현재 한화는 14승 21패 승률 0.400으로 10위 롯데(11승 22패 1무 승률 0.333)와 불과 2경기 차 9위에 올라있다. 롯데와의 3연전 결과에 따라 한화가 최하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두 팀은 최근 기세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화는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했지만 롯데는 3연승을 기록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화는 최근 구위를 회복한 ‘에이스’ 류현진을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생각이다.

류현진은 최근 경기였던 지난달 30일 SSG 랜더스전에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던 2021년 8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한 경기 100구 이상을 던졌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그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에서 호투하며 류현진은 KBO리그 개인 통산 100번째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류현진과 상대할 선발 투수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다. 박세웅은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3승 2패 38이닝 12사사구 28탈삼진 평균자책점 4.03 WHIP 1.47을 마크했다. 최근 3경기에선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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