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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안방으로 도르트문트 불러들이는 PSG 감독 자신감 "반드시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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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4시 UCL 4강 2차전, 1차전은 0-1 패

1차전 결장했던 이강인 출전 여부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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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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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원정으로 치른 4강 1차전을 패한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감독이 안방에서 승부를 뒤집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PSG는 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을 치른다.

PSG는 지난 2일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침묵 속 0-1 패배를 떠안았다.

PSG가 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안방에서 최소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한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엔리케 감독은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 엔리케 감독은 "목표는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도르트문트보다 더 나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 몇 분 안에 2골을 넣을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했던 것처럼 침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PSG는 UCL 8강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1차전서 2-3으로 패했으나 2차전서 4-1로 역전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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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강인(가운데)이 동료들과 함께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훈련장에 등장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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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발 명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엔리케 감독은 0-1로 진 1차전에서 전반 막판 다친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교체한 것을 제외하고 단 1장의 교체 카드(랑달 콜로 무아니)만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이강인도 벤치에 대기했으나 4강 첫 경기에서는 출전 기회가 없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UCL에서 1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식하기 위해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다"며 "감독은 팀의 리더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 나도 우리 팀에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 출신의 엔리케 감독은 직접 프랑스어를 구사하면서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불어 문구는 'On va a gagner(우리는 승리할 것이다)'"라며 승리를 약속했다.

1차전을 잡아내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에딘 테르지치 도르트문트 감독은 더 많은 활동량을 통해 승리를 거두겠다고 약속했다.

테르지치 감독은 "우리에게는 결승 진출이라는 큰 꿈이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경기장에서 더 많이 뛰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우리는 20㎞ 이상을 더 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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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의 테르지치 감독.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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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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