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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PSG의 간판 공격수 음바페, '번개' 볼트와 100m 레이스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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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은퇴한 볼트, 세계기록 9초53 보유

아직 정확한 장소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아

뉴스1

26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프랑스와 덴마크의 경기에서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2.11.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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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의 단거리 최강자로 꼽히는 우사인 볼트.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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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파리생제르맹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26)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8·자메이카)가 세기의 100m 레이스를 펼친다.

7일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에 따르면 음바페는 볼트와의 육상 대결을 약속했다.

평소 축구를 사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볼트가 음바페로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극찬과 함께 경주를 제안했고, 음바페도 이를 받아 들였다.

음바페는 "내가 세계적인 선수에게 영감을 준다는 것은 정말 보람있다"며 "그는 모두에게 영감을 준 인물이다. 그의 달리기를 보기 위해 전 세계 팬들이 기다렸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볼트는 세계가 인정하는 단거리 최강자였다. 그는 100m를 9초58에 끊어 현재까지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m도 19초19로 마찬가지로 세계 기록을 갖고 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무수히 많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트는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종종 자선 축구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필드에서 달리기를 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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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간판 공격수 음바페.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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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랑스 대표팀 주장이자 PSG에서 뛰는 음바페는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한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그라운드 위에서 종종 보여준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음바페는 2021년 2월 마르세유와의 리그 경기에서 최고 속도 시속 22.4마일을 기록했다. 시속 36㎞에 달하는 엄청난 속도다. 음바페는 최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는 100m 주파 예상 기록 10초9를 기록한 바 있다.

음바페의 최고 속도로 계산했을 때 10초 중반대가 나온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물론 볼트와의 비교는 무리가 따른다. 볼트가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27.8마일은 시속으로 환산하면 44.72㎞/h다.

스페인 '마르카'에 의하면 볼트는 "음바페는 매우 빠르다. 공이 있을 때 더욱 특별하다"면서도 "하지만 난 그를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아직 볼트와 음바페가 정확하게 언제, 어디서 100m 맞대결을 펼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음바페는 PSG에서 뛰고 있지만 2023-24시즌을 마친 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의 이적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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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강인(왼쪽)과 음바페.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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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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