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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마법의 순간 경험했다” TV 부문 여자 조연상 ‘마스크걸’ 염혜란[백상예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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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마스크걸’ 염혜란. 사진 ㅣ유용석 기자


배우 염혜란이 TV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로 여자 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극중 ‘김경자’ 역으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준 염혜란은 “함께 후보에 오른 선후배 배우들에게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 작품이 공개된 후 과분한 칭찬을 받았는데 그건 최고의 스태프들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 분장을 하고, 그 의상을 입고, 그 조명을 받고, 그 공간에서, 그 샷 안에 들어가 있는 순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림이 되는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했다”며 “최고의 스태프들에게 정말 영광이었다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저에게 ‘염바르뎀’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한분 한분 정말 훌륭한 배우들이었다. 함께 해서 행복했고, 저에게 김경자를 맡겨주신 감독님 감사드린다. 단점이 많은 배우인데 그럴싸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염혜란은 ‘마스크걸’에서 작두를 탄 듯한 ‘경이로운 연기’로 “진짜 주인공은 김경자”란 찬사를 들었다.

그가 연기한 엄마 ‘김경자’는 아들 주오남(안재홍)이 김모미(이한별·나나·고현정)에게 토막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13년간 모미의 딸에게 복수를 준비하는 인물이다. 초등학생 딸을 둔 젊은 김경자부터 할머니 김경자까지 연기했다.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올해는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박찬욱 감독과 박은빈,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이성민, 송혜교, 류준열, 탕웨이가 시상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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