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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하가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신인 연기상을 받았다.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이정하는 디즈니+ ‘무빙’으로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이정하는 “너무 신기하고 떨리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제가 ‘무빙’ 찍을 때 많이 무서웠다. 번지점프도 못하는데 와이어를 타고 하늘에 올라가면 정말 두렵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마다 감독님이 할 수 있다고 외쳐주셔서 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바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한 신혼부부가 있었다, 얼마 전 안타까운 사고로 남편 분이 임신한 아내를 두고 세상을 떠나셨다. 형님이 내일 생일인데, 많이 힘들어하는 누나가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울먹였다.

앞서 이정하는 3월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 출연해 친누나 이야기를 꺼낸 바 있다. 당시 이정하는 누나의 결혼식 축가로 ‘여름 안에서’를 불렀다며 남매의 훈훈한 우애를 드러냈다. 그러나 4월 SNS에 “잘 가 형, 고생했어”라는 짧은 추모글을 올려 궁금증을 모았던 바. 이날 소감을 통해 해당 글은 매형 추모글이었던 것으로 추측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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