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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UCL] '이강인 14분' PSG, 4차례 골대 불운에 결승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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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14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4차례의 골대 불운에 막히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강인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 멤버로 투입됐다. 1차전 0-1로 패했던 PSG는 2차전에서도 0-1로 져 합계 0-2로 4년 만의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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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4.05.08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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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도르트문트는 철저한 실리 축구로 1, 2차전을 모두 이겨 11년 만의 결승 진출의 꿈을 이뤘다.

PSG는 전반 우세한 볼 점유율에도 골 결정력이 떨어져 좀처럼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 13분 하무스의 오른발 슛이 왼쪽 골대를 벗어났고 31분 음바페의 왼쪽 공간 돌파에 이은 뎀벨레의 오른발 슛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

도르트문트의 역습이 오히려 위력적이었다. 전반 35분 도르트문트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PSG의 공격을 끊어낸 뒤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아데예미가 드리블 돌파를 통해 페널티 박스까지 치고 들어갔다. 이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PSG 골키퍼 돈나룸마가 선방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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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4.05.08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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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분 PSG 에메리의 슛이 니어 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후반 5분 PSG는 선제골을 얻어 맞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마츠 후멜스에게 헤더 골을 허용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후반 15분 PSG는 또 골대 불운에 울었다. 멘데스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에 맞았다.

후반 31분 엔리케 감독은 자이르-에메리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비티냐, 아센시오와 함께 중원에 나섰다. 이강인은 공격 2선에서 좌우로 볼을 배급하고 코너킥에서도 날카로운 킥을 펼쳐보였다. 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강인이 프리킥을 얻어냈고 직접 찼다. 골문 앞에서 마르퀴뇨스가 머리에 맞췄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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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4.05.08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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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또다시 2번 골대를 맞췄다. 골문 앞에서 음바페의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고 이어 비티냐의 중거리 슈팅 역시 상단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리고 나왔다. 엔리케 감독은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올 시즌 이미 슈퍼컵과 리그앙 우승으로 2관왕을 차지한 이강인은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한국선수로 세 번째 UCL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아쉽게 결승 문턱에서 멈췄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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