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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튀르키예당구, 세계 최초로 전 경기 비디오판독(VAR)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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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당구매체 “조만간 도입” 보도
튀르키예당구연맹 회장 “올해 각종 대회에 시행”
3쿠션월드컵 등 튀르키예 개최 국제대회도


매일경제

튀르키예당구연맹이 당구경기서 심판을 보조할 수 있는 VAR 시스템을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 튀르키예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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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당구연맹이 세계 최초로 당구대회 전 경기에 VAR(비디오판독) 시스템을 도입한다.

최근 네덜란드 당구매체 빌야트스포츠센트랄(biljart sport centraal)은 튀르키예당구연맹(TBF)이 당구경기서 심판을 보조할 수 있는 VAR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부터 시범운영을 거쳤고, 조만간 각종 국내 및 국제대회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튀르키예당구연맹 에르산 에르칸 회장은 앞선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를 통해 “튀르키예당구연맹에서 세계 최초로 VAR 시스템을 개발,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튀르키예당구연맹이 주관하는 각종 대회에 정식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빌야트스포츠센트랄은 이번 보도를 통해 당시 에르칸 회장의 발표를 재조명, 튀르키예 당구연맹 주관 당구대회에 VAR 도입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과거 에르칸 회장의 발표에 따르면 튀르키예당구연맹은 앙카라에 위치한 ‘튀르키예당구연맹 전용경기장’에 테이블 당 2대의 카메라와 VAR 전용 스크린을 비치해 VAR 시스템을 운영한다.

튀르키예당구연맹 전용 경기장은 그간 튀르키예 전국대회를 비롯, 세계3쿠션월드컵 및 세계3쿠션선수권 등 각종 국내외 메이저 대회를 개최한 장소다.

이에 따라 VAR 시스템이 도입되면 추후 이곳에서 열리는 메이저 국제대회에서도 VAR 시스템을 통해 보다 정확한 판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VAR 시스템의 경우 이미 PBA(프로당구협회)가 운용하고 있지만, 이는 메인테이블에서 열리는 방송경기에 한해서다. 이외 방송중계가 없는 테이블 경기에서는 실시간 비디오 판독이 지원되지 않는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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