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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김다현, ‘한일가왕전’ MVP 등극...일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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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김다현. 사진|MBN ‘한일가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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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다현이 ‘한일가왕전’ MVP에 등극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트로트 서바이벌 ‘한일가왕전’ 최종회에서 한국팀이 최종 우승한 가운데, 김다현은 MVP로 선정돼 김진표 국회의장으로부터 우승컵을 건네받고 환하게 미소지었다. 김다현은 MVP 특전으로 상대국 언어로 된 스페셜 음원 제작 기회를 얻으며 일본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15세 어린 나이에 34곡에 이르는 발표곡을 보유한 김다현은 4세부터 국악을 배운 이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섭렵했다. 초등학교 2힉년 때 7인조 키즈아이돌그룹 멤버로 활동하는 등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 끝에 세계최초 음악 국가 대항전인 ‘한일가왕전’에서 최연소 참가자로 당당하게 MVP를 차지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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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사진|MBN ‘한일가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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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진행된 마지막 3차전 ‘1대1 현장 지목전’에서 후쿠다 미라이를 지목해 대결을 펼친 김다현은 이시카와 사유리 원곡 ‘쓰가루 해협의 겨울 풍경’으로 무대에 올라 최종 162대 38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국악트로트요정’, ‘황금막내’, ‘감성장인’, ‘트로트신동’ 등 화려하고 다양한 수식어로 통하는 김다현은 ‘한일가왕전’을 통해 상큼 발랄한 곡은 물론 진한 감성이 돋보이는 ‘대전 블루스’에 이어 엔카 ‘쓰가루 해협의 겨울 풍경’으로 K-트로트의 자존심을 살렸다. ‘쓰가루 해협의 겨울 풍경’은 일본 엔카의 대표곡으로 수많은 가수가 커버한 명곡이다.

일본 판정단의 료가 하루히는 “일본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곡을 한국의 15세 소녀가 일본어로 불렀다는 점에서 매우 감동했다. 이번 한일전의 엄청난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작곡가 윤명선은 “이 어려운 노래를 가지고 노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예전에는 분명히 한두 개 였는데 지금은 비브라토 울림의 패턴이 서너 개가 섞인다. 그건 고수 중에 고수만 할 수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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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사진|MBN ‘한일가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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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은 지난 4년간 국내 최고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해 MBN ‘보이스트롯’ 2위, TV조선 ‘미스트롯2’ 3위, MBN ‘현역가왕’ 3위에 오르며 ‘트리플 톱3’ 신기록을 세우며 차세대 트로트 퀸의 자리를 굳혔다.

한편 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한일가왕전’ 최종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15.2%, 전국 시청률 8.3%를 기록, 6주 연속 지상파·종편·케이블 채널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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