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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정후, 빠른 발로 빅리그 첫 3안타 경기…샌프란시스코는 4연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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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8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경기에서 4회초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콜로라도/유에스에이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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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빅리그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일궈냈다.



이정후는 8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안타 중 2안타가 빠른 발을 이용한 내야 안타였다. 시즌 타율은 0.264(종전 0.252)로 다소 올랐다.



이정후는 이날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다코타 허드슨의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1·2루에서는 3루쪽으로 굴러가는 내야 안타를 쳤다. 1루까지 전력 질주해서 만들어낸 안타였다. 이정후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빅리그 14번째 득점도 올렸다. 6회초 1사 1루에서 병살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쪽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를 5-0으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은 16승21패(승률 0.432)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는 1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25승13패·승률 0.658)와는 8.5경기 차이가 난다. 3연패에 빠진 콜로라도는 최악의 승률(8승27패·승률 0.229)로 서부지구 꼴찌를 기록 중이다.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9승20패·승률 0.487)는 이날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서 마이클 부시에게 9회말 끝내기 우월 솔로포를 맞고 2-3으로 졌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0.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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