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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등장 후 또 2실점...또 선보인 '호러쇼'" 김민재 향한 '악평'...평점 10점 만점에 '꼴랑' 2점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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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역전패를 전부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에게 뒤집어 씌우는 느낌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셜승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가 1, 2차전 합산 스코어 4-3으로 최종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셀루의 극장 멀티 골로 승부를 뒤집으며 2시즌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해리 케인이 홀로 최전방에 섰고 세르주 그나브리-자말 무시알라-리로이 자네가 공격 2선에 섰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콘라트 라이머가 포백을 보호했고 누사이르 마즈라위-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요주아 키미히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주드 벨링엄-토니 크로스-오렐리앵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을 채웠다. 페를랑 멘디-나초 페르난데스-안토니오 뤼디거-다니 카르바할이 포백을 세웠고 골키퍼 안드리 루닌이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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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은 레알 마드리드가 몰아쳤다. 전반전에만 8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뮌헨의 슈팅은 2회에 그쳤다. 58%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전반전은 0-0(합산 스코어 2-2)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알이 기회를 만들었다. 비니시우스가 박스 왼쪽을 완벽히 돌파한 뒤 컷백을 시도했지만, 다이어가 막아냈다. 후반 10분에도 비니시우스가 키미히를 따돌리고 위협적인 패스를 보냈다. 이어진 호드리구의 슈팅이 다이어 다리 사이로 빠져나갔으나 아슬아슬하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전에도 노이어가 뮌헨을 지켜냈다. 후반 14분 호드리구가 예리한 프리킥으로 직접 골문을 겨냥했지만, 노이어가 손끝으로 걷어냈다. 후반 15분 비니시우스의 박스 안 슈팅도 노이어의 놀라운 선방에 가로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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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바이에른 뮌헨의 몫이었다. 후반 23분 데이비스가 박스 왼쪽에서 빠른 방향 전환으로 뤼디거를 따돌린 뒤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리드를 잡은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1분 자네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하며 수비에 힘을 실었다. 레알은 후반 36분 발베르데와 호드리구 대신 호셀루, 브라힘 디아스를 넣으며 변화를 꾀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뮌헨의 '수호신' 마누엘 노이어가 실수를 저질렀다. 후반 43분 노이어가 비니시우스의 슈팅을 잡으려다가 실패했다. 어설프게 튀어나온 공을 호셀루가 달려들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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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내친김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코너킥 공격 직후 뤼디거가 박스 왼쪽에서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호셀루가 쇄도해 발을 갖다 대며 다시 한번 골망을 갈랐다. 최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직후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경기는 레알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2023-2024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대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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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교체로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까지 약 28분을 소화한 김민재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80%(8/10), 볼 터치 13회, 클리어링 1회, 가로채기 성공 1회, 볼 경합 성공 1회를 기록했다.

주로 왼쪽 측면 수비를 맡았던 김민재는 좋은 평점을 받지 못했다. 김민재 투입 후 2골을 내리 내주며 역전패했기 때문.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경기 종료 후 김민재에게 10점 만점에 고작 2점을 부여하며 "김민재 등장 후 2골을 내줬다. 다시 한 번 선보인 '호러 쇼'"라고 혹평했다. 선발로 나선 더 리흐트는 6.5점, 다이어는 7점이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90min'은 구체적인 평가 없이 10점 만점에 5점을 부여했다. 더 리흐트와 다이어는 각각 6점, 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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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폭스'는 별도의 평점과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다이어에겐 3.5점, 더 리흐트에겐 3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는 일반적으로 1~6점 사이로 평점을 매긴다. 1점에 가까울 수록 높은 점수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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