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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윙백도 아니고' 뛰고 또 뛰며 헌신했던 손흥민 "공격수 중 수비 가담률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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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캡틴의 헌신이었다.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전 세계 프로축구선수 수비 가담률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기관인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9일(한국시간) '수비 과정에서 시속 25㎞ 이상 빠른 속도로 질주한 거리'와 '신체 접촉 및 볼 터치 없이 상대에게 압박을 가한 횟수' 두 가지 기준으로 수비 가담률을 평가했다.

두 가지 기준을 합산한 수치에서 손흥민이 가장 높은 순위였다. 손흥민은 '수비 과정에서 시속 25㎞ 이상 빠른 속도로 질주한 거리'에서 압도적인 활동량을 보였다. 압박 횟수에서는 전 세계에서 7위였는데, 유럽5대리그로 한정하면 질주 거리, 압박 횟수 모두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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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토트넘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손흥민에 이어 다음 순위였다.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수비 상황에서 공격수들에게 높은 수비 가담을 요구하기 때문"이라며 두 선수 수치가 전 세계 톱 수준으로 산출된 이유를 설명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꾸준히 팀 최고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주로 뛰었던 포지션은 왼쪽 윙어지만 올시즌엔 최전방 공격수를 병행하고 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이자 붙박이 공격수였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만족할 만한 공격수를 낙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공격 전술에 30대에 접어들었지만 압도적인 활동량, 여기에 톱 클래스 결정력을 보였다. 올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했는데, 득점 1위 엘링 홀란드(25골)와 8골 차이다.

손흥민이 헌신적으로 뛰고 있지만 후반기 토트넘 경기력이 좋지 않다. 리버풀전까지 패배하며 20년 만에 리그 4연패 굴욕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까지 멀어졌다.

산술적인 가능성은 있기에 포기하지 않는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첫 시즌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프리미어리그를 처음 경험하는 선수도 있다. 새로운 선수들이 왔고 새로운 축구를 하고 있다. 우리는 이 결과를 받아 들이고 더 나아져야 한다"라면서 "모두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원한다. 남은 3경기에 모든 걸 바쳐야 한다. 때때로 축구에선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난다. 우리는 우리를 믿고 계속해서 집중해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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