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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정후, 16경기 만에 장타 폭발...6경기 연속 안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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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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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6경기 만에 호쾌한 장타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우완 선발 피터 램버트를 상대로 유격수 뜬공에 그친 이정후는 3-0으로 앞선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만들어냈다. 1사 1,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램버트의 142.7㎞짜리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우측 담장을 맞히는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이정후가 장타를 친 것은 4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6경기 만이었다. 아울러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2루까지 나간 후속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중전 적시타 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후 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7-1로 앞선 3회초 2사 3루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2사 1루에서 좌익수 뜬 공에 그쳤고 8회초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2(145타수 38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양 팀 합계 25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콜로라도를 8-6으로 누르고 최근 2연승을 달렸다. 17승 21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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