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이제 군입대 한달 남았다…롯데 미완의 거포 1군행, 탈꼴찌 축포 터질수 있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이제 군 입대까지 남은 시간은 겨우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 과연 남은 한 달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롯데가 '미완의 거포' 한동희(25)를 다시 1군으로 부른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신인 내야수 강성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는 한편 한동희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한다.

2018년 1차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할 때부터 미래의 거포 자원으로 주목을 받았던 한동희는 2020년 17홈런, 2021년 17홈런, 2022년 14홈런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지만 지난 해에는 타율 .223 5홈런 32타점으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는 아픔을 겪었다.

그래서 절치부심하며 올 시즌을 준비했다. 이대호의 주선으로 강정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를 찾아 타격을 업그레이드하는데 힘썼고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대포 행진을 벌이며 올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프링캠프 당시 김태형 롯데 감독도 "타석에서도 그렇고 수비에서도 자신감이 붙었다"라면서 "몰아치면 홈런 20개는 치고도 남을 선수"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동희는 시범경기를 치르다 오른쪽 옆구리 부상을 입으면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개막 이후 거의 한 달이 지나서야 1군 무대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지난달 19일 사직 KT전에서 1군 복귀전을 치른 한동희는 7경기에 나왔으나 타율 .167 1타점에 그치면서 다시 2군으로 내려가야 했다.

그리고 다시 주어진 1군 복귀의 기회. 마침 한동희는 지난 7일 KT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예열을 마친 상태다.

롯데는 한동희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면서 곧장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넣었다. 이날 롯데가 구축한 1~9번 타순은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한동희(3루수)-박승욱(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석(좌익수). 선발투수는 나균안이 출격한다. 롯데가 상대할 한화 선발투수는 외국인투수 펠릭스 페냐다.

마침 한동희는 다음달 10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를 압두고 있다. 이제 군 입대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여 뿐이다. 롯데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면서 탈꼴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래도 타선에 지원군은 필요하다.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던 황성빈과 손호영은 나란히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 이럴 때 한동희가 한방을 보여준다면 롯데 타선은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