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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손-매 듀오는 어쩌고? 토트넘, 새로운 조력자 관심→베르너 친구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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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다니 올모를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하여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의 올모에 관심을 표현했다"라고 보도했다.

올모는 라이프치히 소속 공격형 미드필더다. 1998년생으로 전성기에 딱 접어들 나이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때에 따라 좌우 윙어와 섀도우 스트라이커까지 소화가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

올모는 디나모 자그레브 유스 출신으로, 프로 데뷔까지 그곳에서 마친 뒤 꾸준히 성장했다.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5번 우승하며 제패했을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올모는 2019-20시즌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첫 시즌은 많이 출전하지 못했다. 리그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주로 백업으로 나왔고, 명단에서 제외되는 일도 많았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폭풍 성장을 이뤄냈다. 올모는 다음 시즌 리그 32경기에 나서 5골 10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자신이 유럽 빅리그에서도 통한다는 점을 입증했다. UCL에서도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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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창창할 것만 같았던 올모는 기대와는 다르게 더 나아가지 못했다. 잦은 부상이 자꾸만 그의 발목을 잡았다. 다음 시즌 고질적인 근육 부상으로 리그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로도 꾸준히 부상으로 인해 리그 30경기 이상을 뛴 적이 없었다. 이번 시즌도 두 차례 부상으로 이탈했고 리그 21경기 출전에 머물러있다.

올모는 라이프치히 시절 2019-20시즌 베르너와 함께 뛰었던 적이 있다. 당시 베르너는 리그 28골 8도움으로 골폭격을 펼친 바 있다. 이후 베르너가 첼시로 떠났다가 다시 라이프치히로 돌아와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초반도 함께 했다.

토트넘은 올모를 노리는 이유가 있다. 미드필더진 개편이 필요하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팀을 떠날 전망이고,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는 아직 믿고 맡기기에는 부족하다. 또한, 2선 공격수의 부재가 크다.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등이 있으나 공격형 미드필더의 적임자는 매디슨 한 명뿐이다. 설상가상 매디슨도 최근 경기력이 심각하게 저하되어 시즌 초반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이번 시즌이 끝나고 '대규모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이 올모를 품게 된다면 올모와 매디슨이 번갈아가며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다음 시즌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유럽 대항전까지 뛰게 될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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