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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10위→7위, 5연승' DTD 아닌 UTU=KT, 쿠에바스 6이닝 1실점+강백호 '미친 4안타' 對 NC 6-2 승리의 질주 [수원에서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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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U (Up Team is Up)'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 개막 초반 최하위 10위에 머물렀던 KT가 '마법 행진'을 시작했다.

KT는 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시즌 전적 17승 1무 21패를 마크, 5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NC는 2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KT는 선발 쿠에바스가 엄청난 호투를 펼치며 지난 2021년 10월 28일 이후 약 3년 만에 NC전 승리와 시즌 2승을 챙겼다. 또 KT 타선에선 강백호가 4안타 2득점 2타점, 장성우 2안타 2타점, 김민혁 2안타 활약했다. NC의 경우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병살타가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NC 타선은 병살타 3개를 기록했다.

#양 팀 선발투수 성적

이날 KT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3피안타 6삼진 1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총 투구수는 94개.

NC 선발 신민혁은 6이닝 9피안타 3실점 8삼진 투구를 펼쳤으나 패전 투수가 됐다. 총 투구수는 105개.

#9일 KT-NC 라인업

이날 KT는 천성호(2루수)-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장성우(포수)-김민혁(중견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김건형(우익수)-신본기(유격수)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이에 맞선 NC는 박민우(2루수)-손아섭(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김성욱(중견수)-김주원(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 신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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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손아섭 적시타, 선취점 가져간 NC

NC는 1회초 첫 공격부터 선취점을 가져갔다. 선두 박민우가 볼넷 출루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손아섭의 중전 적시타로 1-0 앞서나간 NC다. NC는 이후에도 박건우 2루타와 데이비슨의 평범한 투수 앞 땅볼을 KT 선발 쿠에바스가 포구 실책하며 무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으나, 후속 권희동 헛스윙 삼진 물러난데 이어 서호철이 유격수 병살타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강백호의 적시타, 1-1 다시 원점으로

KT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회말 선두 천성호가 우전 안타 출루한데 이어 강백호가 우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터뜨렸다. 그사이 1루주자 천성호가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든 KT다.

#장성우 적시타, 2-1 역전 KT

3회말 KT는 1사 후 강백호가 좌중간 2루타 출루하며 역전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장성우의 좌중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또 후속 김민혁이 친 좌중간 평범한 끈공 타구를 NC 좌익수 권희동과 중견수 김성욱이 타구를 잃었고, 이는 행운의 2루타로 연결됐다. 이어진 2사 2, 3루 찬스에서 후속 박병호가 2루수 뜬공 물러나며 추가 득점 기회를 그대로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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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 KT 신본기 솔로포

KT는 4회말에도 추가 득점을 가져갔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신본기가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신민혁의 4구 가운데로 몰린 133km 커터를 그대로 통타해 좌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솔로포를 터뜨리며 3-1을 만들었다.

이는 신본기의 시즌 2호포, 지난 3월 27일 두산전 이후 17경기 만에 터뜨린 홈런이다.

#7회초 터진 김형준의 추격포

7회초 NC도 추격에 나섰다. 선두 천재환이 우전 안타 출루했으나 도태훈이 유격수 병살타 물러나며 2사가 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형준이 KT 바뀐 투수 김민과 3볼 2스트라이크 풀 카운트 승부 끝에 8구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그대로 퍼 올려 좌월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3 추격에 나섰다.

이는 김형준의 시즌 8호포. 지난 3일 SSG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아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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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희생플라이 4-2 쐐기타 터뜨린 KT

7회말 KT는 선두 천성호와 강백호가 각각 볼넷, 좌전 안타 출루하며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로하스가 3루수 땅볼을 치며 3루 주자 천성호가 태그 아웃되어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1사 1, 3루를 이어갔다. 여기서 장성우가 NC 바뀐 투수 류진욱의 초구 145km 직구를 노려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터뜨렸고, KT는 경기 막판 쐐기타가 될 수 있는 4-2, 귀중한 점수를 만들었다.

여기에 8회초 KT는 만루 위기에서 무실점 틀어 막으며 승리에 더욱 가까워졌다. 8회초 마운드에 오른 KT 김민수는 선두 김주원 안타, 박민우와 박건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데이비슨을 병살타 솎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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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KT는 8회말 공격에도 박병호가 몸에 맞는 공 출루한뒤 대주자 오윤석이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때 2루에 진루했다. 이어 대타로 들어선 문상철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또 천성호의 좌전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이어간 KT는 후속 강백호의 좌전 적시타가 더해져 6-2 4점 차를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9회초, KT 마무리 박영현이 마운드에 올라 NC 타선을 별 탈 없이 솎아내며 KT 5연승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KT는 오는 10일 잠실로 이동해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NC는 홈 창원으로 돌아가 삼성과 주말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KT 위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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