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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민희의 흰머리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근황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민희와 홍 감독이 테라스 카페에 앉아 있다. 특히 김민희는 흰 머리를 그대로 드러내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 업로드한 누리꾼은 “홍상수 감독 33번째 장편 신작 촬영 전날 모습. 촬영 전날”이라고 했다.

1982년생인 김민희는 올해 42세다. 1960년생인 홍상수와 22세 차이다. 처음 열애 사실을 인정한 2017년 당시 김민희의 나이는 34세로 두 사람은 올해 9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민희는 홍 감독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고 있다.

김민희와 홍 감독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불륜 관계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나, 홍 감독이 1985년 결혼한 둔 유부남이었기 때문에 사회적인 지탄을 받았다.

홍 감독은 2016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무산됐고, 2019년에도 이혼 소송에서 기각당했다.

한편 두 사람은 국내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해외 영화제에는 꾸준히 함께 참석하고 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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