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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6이닝 'KKKKKKK' 쾌투에도 또 무승…"임찬규 첫 승 기대했는데 아쉬워"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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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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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7일에는 2-4 패배를 당했으나 8일 8-5로 승리한 LG는 연이틀 역전승으로 2연승과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시즌 전적은 20승2무18패로, SSG와 승차 없는 4위가 됐다.

선발 임찬규는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6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SSG 선발 김광현과 명품 투수전을 펼쳤으나 이번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이날이 시즌 9번째 등판이었던 임찬규는 여전히 무승. 임찬규에 이어 등판한 박명근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어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킨 이우찬(⅔이닝)과 김진성(⅓이닝)이 홀드를, 유영찬이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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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에게 꽁꽁 묶였던 LG 타선은 산발 4안타에 그쳤지만 7회말 김광현이 흔들린 틈을 타 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김광현의 퍼펙트를 깨는 첫 안타를 만들었던 김범석은 이날 LG에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LG는 7회말 1사 2・3루에서 바운드가 크게 튄 김범석의 타구를 3루수 최정이 놓치면서 대주자로 들어갔던 3루주자 최승민이 홈을 쓸고 1-1 동점을 들었다. 이후 박동원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신민재까지 바뀐 투수 노경은에게 볼넷으로 걸어나가 SSG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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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상대 선발 김광현의 좋은 투구로 인해 다소 힘들었는데 김현수가 흐름을 터주는 좋은 안타로 찬스가 만들어졌고 타자들이 집중력을 보여주며 볼넷으로 타점을 만들어내 승리 할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의 그 집중력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어 "임찬규의 첫 승을 기대했는데 선발로서 좋은 활약을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이후 3이닝은 승리조가 잘 책임져줬다. 특히 8회 터프한 상황에서 김진성이 잘 막고 마무리 유영찬까지 연결해주며 승리 할 수 있었다"며 "주중임에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연승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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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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