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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홈런 3방 18점… 꼴찌 롯데,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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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만루 홈런… 한화는 3연패

리그 최하위 롯데가 9일 부산 홈 경기에서 9위 한화를 18대5로 대파하며 올 시즌 첫 5연승을 기록했다. 한화는 3연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에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불펜을 총동원하며 혈전을 펼쳤다. 1회초 한화가 먼저 2점을 뽑았지만 롯데는 1회말 한화 선발 페냐를 상대로 고승민의 2점 홈런과 한동희의 2타점 적시타로 4-2로 앞서갔다. 롯데는 2회말 다시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5-2로 앞서가며 페냐를 조기 강판시켰다. 3회말 롯데는 다시 3점을 뽑아내며 8-2로 앞서갔지만 4회초 선발 나균안과 구원 투수 김상수가 흔들리며 3점을 내줘 8-5로 추격당했다. 하지만 롯데는 6회말 이주찬의 프로 데뷔 첫 솔로 홈런과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로 10-5로 점수 차를 벌렸고 8회말 한화 불펜 장지수를 완전히 무너뜨리며 전준우의 만루 홈런을 포함해 8점을 뽑아내 승기를 굳혔다.

전날 연장 12회까지 4시간 반 넘는 혈투 끝에 KIA에 2대4로 분패했던 삼성은 이날 김영웅과 김헌곤의 활약으로 에이스 네일을 앞세운 KIA를 5대2로 잡아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수원에서는 KT가 리그 2위 NC를 6대2 잡아내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잠실에서는 LG가 SSG를 3대1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고척에서는 9회초에만 3점을 몰아낸 두산이 키움을 5대2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6연패에 빠졌다.

[배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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