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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9개 구단 긴장 모드, 이 팀은 지금부터가 진짜다' 5연승+순위 상승, 마법 군단의 질주 [수원에서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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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을 제외한 9개 구단이 긴장해야 할 시기가 올 시즌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마법 행진, KT 위즈의 질주가 시작됐다.

KT는 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17승 1무 21패 승률 0.447을 마크하며 5강권인 4위 LG 트윈스, SSG 랜더스 그리고 6위 두산 베어스를 3경기 차 추격하고 있다.

KT는 올 시즌 개막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리그 최하위인 10위에서 어려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4월 중순에 들어서 기세를 끌어 올렸고 최하위에서 탈출하는데 성공, 이어 차근차근 순위 상승을 이루었다.

KT는 지난 시즌에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2023 시즌 최하위에서 시작하여 정규리그 막판 리그 2위까지 도약하며 말 그대로 마법과도 같은 질주를 보였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라는 말의 정석을 보여주듯, 마법 행진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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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T는 선발 쿠에바스가 6이닝 3피안타 6삼진 1실점 호투하며 지난 2021년 10월 28일 이후 약 3년 만에 NC전 승리와 시즌 2승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또 KT 타선에선 강백호가 4안타 2득점 2타점, 장성우 2안타 2타점, 김민혁 2안타 활약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이강철 감독은 "2경기 연속 호투를 보여준 쿠에바스가 1회 위기를 잘 극복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인 김민-김민수-박영현이 전날에 이어 연투를 했는데, 잘 막아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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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타선에서는 4안타를 기록한 강백호의 좋은 타격감과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엄지를 들었다.

이어 "1회 실점 후 곧바로 따라잡는 동점타를 기록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고, 장성우의 역전타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이후 신본기의 홈런과 대타 문상철의 쐐기타로 승기를 굳힐수 있었다"고 전체적인 이날 경기의 총 평을 남겼다.

끝으로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으로 건너가 6위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펼친다. 이날 KT는 원상현을, 두산은 김유성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사진=KT 위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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