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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종합] '검사♥' 김원준, 몰라보게 야윈 얼굴…육아 스트레스에 "역대 최저 몸무게"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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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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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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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이 어머니가 20년간 자신의 존재를 숨겼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4회에서는 김원준이 어머니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원준은 딸 예진이와 서울 강남의 한 교회에 방문했다. 이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교회에서 보내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김원준은 "사실 저희 어머니 집이 교회다. 거의 교회에서 사신다"고 말했다.

이후 등장한 김원준의 어머니는 김원준과 똑닮은 외모에 만 80세의 나이임에도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김원준은 어머니와 닮은점으로 "남한테 피해를 끼치는 걸 싫어한다"며 어머니가 20년 동안 한 교회에 다니면서, 친한 지인들을 제외하곤 김원준 엄마임을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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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은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데리고 유명 한의원을 찾았다. 김원준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에 사시는 어머니를 걱정했고, 한의사는 "옆으로 올라가시면 안 아프다. 다른 근육을 쓰니 운동도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한의사는 김원준에게 "예전보다 더 마르신 것 같다"고 말했고, 어머니도 "너무 야위었다. 육아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은 하지만 볼 때마다 짠하다"며 걱정했다.

김원준은 "잘 먹고 잘 자는데 이상하게 데뷔 때보다 더 빠졌다. 역대 최저 몸무게를 경신했다. 볼살이 없다"고 답했다. 한의사는 맥을 짚더니 "어머니보다 맥이 더 약하다. 내 에너지를 다 써버리니 맥이 약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원준은 어머니와 식사를 하던 중 인기 많던 시절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김원준 내 거'라고 낙서하고 가는 10대 팬들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김원준은 "내가 하루종일 일하고 매니저가 내려줘서 (집에) 올라왔잖나. 방을 여는데 저쪽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는 거다. 옷을 갈아입으려고 다 벗고 있는데 옷장을 여니 여고생 4, 5명이 우르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알고보니 술 한잔 하신 아버지가 애들이 가여워서 집안에 들어와 쉬라고 열어준거였다"며 "장난도 아니었다. 동네 순찰 오신 분이 집 앞까지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에 어머니는 "(아버지가) 활동을 반대했는데, 자기 친구한테는 아들 자랑을 하고 다녔다더라"고 말했다.

김원준은 "병원 수술방에 내 앨범을 붙여놨단다. 수술 집도 할 때도 내 노래를 틀어놓으셨다더라. 그걸 뒤늦게 알았다"고 뭉클해했다. 김원준의 아버지는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병원장으로 2013년 뇌졸중으로 투병하다 별세했다.

김원준은 2016년 14살 연하 검사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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