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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신태용 퇴장' 인도네시아, 기니에 패하며 파리 올림픽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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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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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기니에 패하며 파리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인도네시아 U-23 축구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대륙간 플레이오프(PO)에서 기니에 0-1로 패했다.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을 4위로 마쳐 파리올림픽 PO에 나선 인도네시아는 기니를 잡으면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 패하며 올림픽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마저 당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29분 선제골을 내줬다. 기니는 공격수 알가시메 바가 침투하는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주장 위탄 술라에만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기니의 미드필더 일라시 모리바가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인도네시아는 후반 들어 또 위기를 맞았다. 인도네시아의 알페안드라 데왕가가 페널티 지역 안쪽으로 침투하는 바에게 태클을 걸었다가 바가 넘어지면서 주심이 다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신태용 감독은 판정에 격하게 항의하면서 연이어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다행히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바의 실축으로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이대로 마쳤고, 인도네시아는 아쉽게 파리올림픽 진출에도 실패했다.

이로써 '2024 파리올림픽' 진출국 16개국도 모두 확정됐다.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스페인, 이스라엘, 이라크, 기니, 우크라이나, 모로코, 이집트, 말리, 뉴질랜드,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일본, 우즈베키스탄이다.

[이투데이/이재영 기자 (ljy040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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