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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49경기 무패' 레버쿠젠, 97분 득점→결승 진출...90분 이후 득점만 14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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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레버쿠젠이 무패행진을 달릴 수 있는 건 승리를 향한 집념 덕분이다.

레버쿠젠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AS로마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합계 스코어 4-2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선제골은 AS로마가 기록했다. 전반 41분 사르다르 아즈문이 쇄도할 때 조나단 타가 저지하면서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키커로 나섰고 가운데로 슈팅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레버쿠젠이 0-1로 뒤진 채 종료됐다.

AS로마가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18분 AS로마의 코너킥 상황에서 아담 흘로제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페널티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실시했고 AS로마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번에도 파레데스가 키커로 나섰고 왼쪽으로 마무리했다.

레버쿠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행운의 득점이 나왔다. 후반 37분 레버쿠젠의 코너킥 상황에서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크로스를 올렸고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그 공이 잔루카 만치니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레버쿠젠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그라니트 자카의 스루패스를 받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우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수비를 제치면서 왼발 슈팅을 때렸다. 스타니시치의 슈팅은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2-2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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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를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레버쿠젠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 전까지 레버쿠젠은 48경기 무패로 에우제비오의 벤피카와 동률이었다. 하지만 무패 경기를 1개 더 늘리면서 무패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지지 않을 수 있던 건 승리를 향한 열망 때문이었다. 레버쿠젠은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득점을 위해 사력을 다한다. 그 결과 극적인 득점을 많이 만들어냈다. 축구 매체 '블리처 리포트 풋볼'은 공식 SNS를 통해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90분 이후에만 14골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도 레버쿠젠의 득점 기록을 조명했다. 'ESPN'은 "레버쿠젠은 최근 5경기 연속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카라바흐전 92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89분, 도르트문트전 97분, 슈투트가르트전 96분, 로마전 97분 레버쿠젠이 득점을 터트렸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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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시즌 레버쿠젠 90분 이후 득점 기록]

2023. 09. 16. vs 바이에른뮌헨 90+4분 (분데스리가)

2023. 11. 10. vs 카라바흐 90+4분 (UEL)

2023. 11. 02 vs 잔트하우젠 90+2분 (DFB-포칼)

2024. 01 .13. vs 아우크스부르크 90+4분 (분데스리가)

2024. 01. 21. vs RB라이프치히 90+1분 (분데스리가)

2024. 02. 11 vs 바이에른 뮌헨 90+6분 (분데스리가)

2024. 03. 08. vs 카라바흐 90+2분 (UEL)

2024. 03. 15. vs 카라바흐 90+3분 90+7분 (UEL)

2024. 03. 30. vs 호펜하임 90+1분 (분데스리가)

2024. 04. 12 vs 웨스트햄 90+1분 (UEL)

2024. 04. 22. vs 도르트문트 90+7분 (분데스리가)

2024. 04. 28. vs 슈투트가르트 90+6분 (분데스리가)

2024. 05. 10. vs AS로마 90+7분 (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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