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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음바페 향한 혹평에 프랑스 대표팀 선배 앙리 “음바페가 PSG 역대 최고 선수인 건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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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전설 티에리 앙리가 후배 킬리안 음바페를 감쌌다.

앙리는 영국 CBS 스포츠에 패널로 출연해 음바페가 PSG에서 남긴 흔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앙리는 고민하지 않고 답했다. 앙리는 “음바페가 PSG 역사상 최고 선수 중 하나라는 건 논쟁거리가 아니”라며 “음바페가 세계 축구계에 미친 영향력과 지금까지의 업적만으로도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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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한 표정의 킬리안 음바페.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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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사진(파리, 프랑스)=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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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는 이어 “음바페가 PSG를 떠날 수도 있다. 모든 선수가 자기가 몸담은 팀에서 우승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특히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더 어렵다. 음바페는 PSG에서 늘 좋은 활약을 펼쳤다. UCL에서 우승하지 못했다고 해서 그가 실패했다고 판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앙리가 음바페를 감싼 데는 이유가 있다. PSG의 올 시즌 UCL 결승 진출 실패 후 음바페를 향한 현지 매체의 비판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 때문.

PSG는 2023-24시즌 UCL 준결승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대결에서 1, 2차전 합계 0-2로 졌다.

PSG는 도르트문트와의 홈, 원정 맞대결 모두 0-1로 패했다. 음바페는 1, 2차전 모두 PSG 공격을 책임졌지만 득점포를 가동하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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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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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음바페의 도전은 끝났다. 음바페는 UCL 결승 진출 실패로 발롱도르 수상과 더 멀어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음바페에게 이날 가장 낮은 평점 3.5점을 매기며 “음바페가 UCL 결승 진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음바페는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2023-24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다. 음바페는 올여름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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