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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김재환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 4번 타자 지명 타자로 출전했다.

김재환은 0-0 맞선 1회말 2사 1루 타석에 들어서 볼 카운트 2-2, KT 선발 원상현의 5구 가운데로 몰린 145km 직구를 밀어 쳐 좌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선제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는 김재환의 시즌 8호포, 또 이 홈런 한 방으로 두산 구단 좌타자 최초 잠실구장 100홈런을 때려난 영예를 안았다. 좌/우 가릴 것 없이 범위를 넓혀도 역대 3번째, 두산 구단 소속으로 2번째로 만들어낸 잠실구장 100홈런이다.

두산은 김재환의 홈런에 힘입어 2회 2-0 앞서나간다.

한편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김기연(포수)-김재호(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김유성

이에 맞선 KT는 천성호(2루수)-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김민혁(중견수)-황재균(3루수)-김건형(우익수)-신본기(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원상현.

#역대 잠실 구장 홈런 순위

김동주(131개)
김현수(112개, 두산 73개+LG 39개)
김재환(100개)
박용택(94개)
우즈(90개)

사진=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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