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류준열이 밝힌 '침묵의 이유'…추후 정면돌파 예고까지[이슈S]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류준열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직접 해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류준열은 10일 오전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3월 논란 이후 포토행사 외에는 처음 공식석상에 서는 만큼 그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쏟아졌다.

류준열은 최근 배우 한소희와 공개 열애, 혜리와 결별 과정 등을 겪으며 '환승연애설'에 휩싸였다. 공개연애 2주 만에 떠들썩하게 결별했지만, 상대방들이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전한 것과 달리 소속사 공식입장 외에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가운데 지난달 골프 선수 김주형의 캐디로 변신한 근황이 더욱 불을 지폈다. 류준열은 평소 환경 운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린피스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 스포츠인 골프를 애호가로 불릴 만큼 즐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린 워싱'(친환경적인 척 포장하는 행위) 논란이 일었다.

이날 현장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이어졌고, 류준열은 "내 사생활 관련된 이슈 속에서 그 당시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SNS에 여러 가지 글이 올라오면서 하나하나 일일이 답변드리기보다는 침묵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이유를 털어놨다.

사생활에 대해서는 그저 '침묵'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재차 밝히며 '비판을 감당하겠다'고 답한 류준열은 그러나 '그린워싱' 논란에 대해서는 "마스터스 다녀오면서 여러 비판을 읽어봤고, 그로 인해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데뷔 이래 참 고민이 많은 시기인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얘기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오늘은 '더 에이트 쇼' 이야기로 마무리하면 어떨까 생각한다"며 "제작발표회다 보니 개인적인 이야기를 드리는 게 작품과 동료들에게 피해를 드리는 것 같아서 인터뷰 등 개인적인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곳에서 얘기를 하면 어떨까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작품들은 대개 공개 이후 주연배우들의 공식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다. 제작발표회보다 비교적 여유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기에 류준열은 인터뷰 현장에서 구체적인 답변을 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 이날 현장에서 짧은 답변으로 논란을 넘기기보다는 '인터뷰에서 제대로 이야기를 하겠다'며 정면돌파를 선택한 셈이다.

과연 류준열은 '더 에이트 쇼'로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작품 공개 이후 인터뷰를 통해 어떤 솔직한 입장을 전할지 그의 각오에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