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귀네슈, 고령으로 한국대표팀 감독 제외" 튀르키예 매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귀네슈 측 아닌 국내 매체 보도 인용…신빙성 떨어져

뉴시스

[로마=AP/뉴시스] 터키의 세뇰 귀네슈 감독. 2021.06.1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세뇰 귀네슈(72) 전 프로축구 FC서울 감독이 고령 때문에 후보에서 제외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매체 포토스포르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고령이라는 이유로 귀네슈를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원하지 않는다. 이것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귀네슈는 베식타스를 떠난 뒤 한국 사령탑을 원하고 있으나, 대한축구협회는 고령을 이유로 귀네슈를 거부해 논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튀르키예의 4강 진출을 이끌고, 서울을 맡아 K리그를 경험한 귀네슈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 관심을 보여왔다.

포토스포르에 따르면 귀네슈 감독은 지난달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정해성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과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전수전 다 겪은 귀네슈 감독은 한국 축구를 잘 아는 몇 안 되는 외국인 지도자다. 하지만 70대가 넘은 고령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해당 매체도 이 부분을 언급하며 대한축구협회가 귀네슈를 후보군에서 제외할 거로 내다봤는데, 대부분 국내 매체 보도를 인용해 신빙성은 떨어진다.

축구협회 관계자 혹은 귀네슈 측의 입을 빌린 것은 아니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을 찾는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최근 외국인 감독에 무게를 두고 늦어도 5월까진 새 감독을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유력 후보로는 귀네슈를 비롯해 제시 마쉬 전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 브루노 라즈 전 울버햄튼(잉글랜드) 감독,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스페인) 감독 등이 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