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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다음 시즌에도 팀의 핵심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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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팀 내 최다인 17골 9도움, 구단과 계약 1년 남아

뉴스1

토트넘의 손흥민이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뉴캐슬과 경기서 페널티 킥으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인 시즌 10호 골을 넣고 제이미 돈리와 교체된 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하고 있다. 2023.12.11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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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주장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팀의 주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4연속 패배를 기록한 토트넘은 지난해 9월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날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시즌 변화가 예상되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핵심 선수로 남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토트넘은 최근 차기 시즌을 계획하며 스쿼드를 고민하고 있다. 토트넘 내 많은 선수의 이적 및 영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선수들의 방출도 예정돼 있다.

그런 가운데 2025년까지 구단과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의 거취도 관심을 끌고 있다. 현지에서는 계약 연장을 확실시 여기고 있으나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이적 대상이 아닌 다음 시즌 팀을 구성할 수 있는 멤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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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2일 (현지시간)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EPL 첼시와 경기서 상대 선수 알피 길크리스트와 볼을 다투고 있다. 2024.05.03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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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쏘니(손흥민)가 우리 팀 미래의 일부가 되리라는 것은 대담한 예측"이라고 당연하다는 듯이 답한 뒤 "그는 (당연히)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실상 어려워진 4위 싸움에 대해서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토트넘은 현재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7점 뒤진 5위(승점 60)에 자리하고 있다.

그는 "포기라는 것은 가혹한 단어"라며 "그게 무슨 말인가? 난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았다. 팀을 위해 매일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그것이 나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앞으로도 아쉬운 부분을 채워가겠다고 계획을 나타냈다.

그는 "현재 우리 팀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갈 정도의 팀이라고 믿느냐?"고 반문한 뒤 "아직 그렇지 않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최고 수준에 오르기까지는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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