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민은 2월14일 K리그1 대전 하나시티즌에 100만 유로(약 15억 원)를 안겨주고 아랍에미리트프로축구 샤르자흐로 이적했다. 100만 유로는 대전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수비 자원 판매 수익이다.
20종목 및 1.1만 대회를 다루는 스포츠 애플리케이션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조유민은 5월8일 현재 2023-24 아랍에미리트 1부리그 디펜더 평점 3위다. 전문 센터백 및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높다.
조유민이 2023-24 아랍에미리트프로축구 1부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샤밥 알아흘리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샤르자흐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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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민은 8경기 연속 샤르자흐 중앙수비수로 풀타임을 뛰고 있다. ▲옐로카드 ▲경고 누적 ▲레드카드 ▲페널티킥 허용 ▲슈팅 유발 실수 ▲실점 유발 에러가 모두 없는 안정감이 돋보인다. 1차례 자책골은 실책이 아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경합 우위 5.1(우세율 63%) △걷어내기 5.0 △볼 소유권 회복 3.6을 비롯하여 출전 평균 16번 상대 공격을 저지한 수비 통계 역시 매우 훌륭하다. 공중볼 획득 3.4회 및 제공권 우위 확률 71%는 높이가 아쉽다는 센터백이라는 일부 비판을 반박할만하다.
▲패스 성공률 88% ▲수비 진영 패스 정확도 92% ▲로빙 패스 적중 2.3회 및 정확도 72% ▲비거리 22.86m 이상 패스 유효 3.5회 및 성공률 64%에서는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 시발점으로서 기술적인 장점을 느낄 수 있다.
조유민이 2023-24 아랍에미리트 1부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알나스르 두바이 견제를 받으며 패스 타이밍을 재고 있다. 사진=샤르자흐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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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민은 샤르자흐 입단 후 벌써 2득점이다. 왼발과 오른발로 1골씩 넣었다. 비록 놓치긴 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3차례 맞이하는 등 2023-24 아랍에미리트 1부리그에서 공격적인 재능까지 발휘하는 중이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는 상업적으로 아시아 1부리그 2위 규모다. 2024-25시즌 반영 예정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도 2계단 오른 6위가 되는 등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다.
조유민이 2022년 제22회 FIFA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팀 훈련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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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민은 ▲2018년 제18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 ▲2022년 제22회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 국가대표팀 ▲2020·2022 K리그2 베스트11에 빛난다. 날로 커지고 발전하는 아랍에미리트 무대에서 데려간 것이 이해되는 커리어다.
경기 외적으로는 2022년 11월 걸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37)과 결혼하여 이름을 더 알렸다.
2023/24 아랍에미리트 1부리그 DF 평점
* 2024년 5월 8일 기준1위 이리크(알아인/브라질) LB 7.32
2위 헤낭(알아흘리/브라질) LB/CB 7.17
3위 조유민(샤르자흐/대한민국) CB 7.16
2024/25 아시아축구연맹 리그랭킹
1→1위 사우디아라비아3→2위 일본
2→3위 대한민국
5→4위 카타르
4→5위 이란
8→6위 아랍에미리트
7→7위 중국
아시아 클럽축구 1부리그 시장 규모
* 단위 100만 유로1위 사우디아라비아 993.32
2위 아랍에미리트 314.14
3위 일본 287.78
4위 카타르 270.58
5위 대한민국 160.60
6위 중국 139.90
7위 이란 121.86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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