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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충격 2군행’ 롯데 50억 FA 달라졌다! 퓨처스 연이틀 홈런 폭발…3G 타율 4할1푼7리 [오!쎈 퓨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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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롯데 노진혁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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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노진혁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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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타격 부진 속 충격 2군행을 통보받았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FA 내야수 노진혁(35)이 퓨처스리그에서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했다.

노진혁은 1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주춤했다. 2-0으로 앞선 1회 1사 후 중견수 뜬공을 기록한 뒤 여전히 2-0으로 리드한 2회 2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지만 SSG 선발 박종훈 상대 10구 승부 끝 우익수 뜬공을 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2-0으로 앞선 5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달아나는 홈런포를 쏘아 올린 것. 0B-2S에서 박종훈의 4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25m짜리 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11일 SSG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3-2로 근소하게 리드한 7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성곤 상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대주자 최종은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2023시즌에 앞서 4년 50억 원에 롯데맨이 된 노진혁은 FA 계약 2년차를 맞아 17경기 타율 1할5푼4리 2타점 부진에 시달리며 지난달 28일 두 번째 2군행을 통보받았다.

노진혁은 말소와 함께 첫 3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10일 SSG전 5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로 분위기를 바꾼 뒤 11일과 이날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노진혁의 최근 3경기 타율은 4할1푼7리(12타수 5안타)에 달한다.

한편 롯데는 SSG에 3-4 역전패를 당했다. 3-2로 앞선 9회 박진형이 선두 이승민을 시작으로 박대온, 강진성에게 3타자 연속 2루타를 맞으며 뼈아픈 역전을 헌납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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