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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안 쓰면 나간다고 했지? 드라구신, 충격 세리에 복귀 주장... 나폴리가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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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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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라두 드라구신이 이탈리아로 복귀한다는 주장이다.

드라구신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서 제노아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센터백 뎁스가 얇은 토트넘에 필수적인 존재였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과 함께 번갈아 경기를 나서며 어느 정도의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것으로 보였다.

드라구신은 자신이 스쿼드에 포함된 첫 경기에 바로 출전했다. 지난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2로 비긴 후반 40분 투입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드라구신은 토트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후로도 브렌트포드전과 에버턴전 각각 교체로 투입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기대와는 다르게 드라구신은 계속해서 벤치를 지켰다. 이후 3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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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구신에게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3월 애스턴 빌라전에서 판 더 펜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드라구신이 이른 시간 교체로 투입됐다.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여 다음 경기였던 풀럼전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드라구신은 계속해서 불안함을 노출해 풀럼에 3골을 내줬고, 이후 루턴 타운전에서도 1실점했다.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드라구신은 이후 6경기를 내리 결장했다. 벤치만 지킬 뿐, 교체로도 투입되지 못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판 더 펜과 로메로를 향한 믿음은 굳건했다.

결국 보다 못한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도 작심 발언을 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쓰리백을 쓰지 않는다고 여러 번 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많은 골을 내줬다. 쓰리백으로 플레이하면 수비가 강화된다. 토트넘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많이 내주는 편이라 공중볼 경합 능력이 좋은 드라구신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드라구신을 백업 센터백으로만 간주한다면 더 이상 벤치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다. 드라구신이 뛰지 못하면 우리는 다른 해결책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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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했던 에이전트가 탈출구를 모색하는 듯하다. 드라구신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관심을 갖는 팀도 나타났다. 영국 '더 선'은 12일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는 토트넘 훗스퍼의 잊혀진 센터백 드라구신을 영입하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철저히 외면한 드라구신의 현재까지 출전 시간은 244분에 불과하다. 11일 번리전서 교체로 들어가 15분을 뛰었으나, 여전히 출전 시간은 너무나도 적다.

이어 매체는 "나폴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드라구신이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에 이미 그를 노리고 있었고, 다시 시도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아직 판매를 원하지는 않지만, 4,000만 파운드(687억)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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