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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무채색 패배 맨유, 아스널에 우승 비단길 깔아줬네…텐 하흐의 위기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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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전통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만났습니다. 이번 경기는 여러 상황이 섞이면서 정말 중요한 경기로 평가 받았었죠.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모두가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결과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1.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라이벌전, 승패가 갈렸다고요

"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1-0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시즌 두 번의 맞대결을 모두 이기는 결과를 냈습니다. 전반 21분 하베르츠의 측면 패스를 놓치지 않은 트로사르가 수비 사이로 들어와 밀어 넣었고 이 골을 끝까지 지켜 결승골을 만들었습니다. 수비라인을 순식간에 무너트리는 하베르츠의 돌파가 돋보인 장면이었습니다."

2. 쓸만한 스트라이커가 없어 하베르츠를 내세웠던 승부수가 통했네요

"맞습니다. 아스널은 시즌 내내 스트라이커 문제에 시달렸죠. 제수스는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고 은케티아는 기량 미달 지적에 시달렸습니다. 아르테타 감독은 좌우 측면에 돌파와 스피드가 좋은 트로사르, 사카를 배치해 중앙의 약점을 줄이면서 결정력 있는 하베르츠를 전진 배치했고요, 결국 성공했습니다. 리그 12골에 7도움,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가장 좋은 기록을 내는 하베르츠입니다"

3. 맨유를 이기면서 아스널은 다시 1위 탈환에 성공했네요

"승점 86점이 된 아스널은 일단 1위로 복귀했습니다. 최종전이 잔류를 확정한 15위 에버턴입니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1-0으로 이겼었죠. 홈 경기고 우승에 대한 의지가 커서 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주중 토트넘 홋스퍼와 3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르는 2위 맨체스터 시티의 동향을 살펴야 합니다. 맨시티가 토트넘을 이기면 다시 1위로 올라서지만, 비기면 경우에 따라 골득실에서 앞서 아스널의 1위 유지가 가능합니다.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에 맨시티를 이겨 달라고 애원해야 하는 기묘한 상황입니다."

4. 맨유는 3경기 연속 무승이네요. 텐 하흐 감독은 더 압박 받겠네요

"프리미어리그 공식 집계에 따르면 맨유는 이날 볼 점유율 54%-46%로 근소하게 앞서고 슈팅 수도 14-11로 앞섰지만. 유효 슈팅에서는 2-5로 열세였습니다. 수비에서 빌드업이 쉽지 않았던 것이 매과이어의 부상으로 카세미루가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수비수로 다시 뛰었고요, 공격에서도 가르나초와 디알로로 회이룬을 지원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가르나초가 과감한 돌파나 강한 슈팅으로 골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 옆그물을 흔드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텐 하흐 감독의 전술적 역량의 한계가 보였던 경기였습니다. 역대 홈 최대 패배 타이기록인 9패째를 기록해 더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5. 맨유는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출전이 중요한 상황에서 치명적인 패배로 고민이 더 커졌군요

"8위에서 반등에 실패한 맨유, 승점 54점에 머물렀죠. 1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34라운드 순연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일단 5위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사실상 확정한 상황에서 4위 애스턴 빌라에 실낱같은 뒤집기를 시도 중입니다. 맨유는 뉴캐슬에 승점 3점 차인데 뒤집고 7위 첼시가 남은 두 경기에 모두 패하기를 바라야 합니다. FA컵 결승에서 맨시티를 이기면 유로파리그 진출권 확보가 가능하지만, 현재 상황만 본다면 그리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6. 오늘 경기 최우수선수는 누구일까요

"아스널 중앙 수비수 살리바입니다. 맨유 공격진 무력화에 앞장섰고요. 특히 후반 가르나초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치고 들어오는 것을 정확한 공만 걷어내는 태클로 막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7. 경기 한 줄 평 부탁드릴게요

"'아스널 앞에 맨유는 지워졌다', 양팀의 경기력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죠. 아스널은 승리하는 법을 알고 있지만, 맨유는 방황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8. 다음에는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네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원하는 토트넘과 사상 첫 4연속 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안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15일 오전 4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34라운드 순연 경기로 만납니다. 이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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