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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정관장, 박지훈 붙잡았다 "첫해 보수 5억 5천+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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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잡아야 될 선수를 잡았다.

안양 정관장은 13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지훈과 계약 기간 3년, 첫해 보수 5.5억원(인센티브 1.1억 포함)으로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1라운드 2위로 시작했으나 주축선수와 외국선수들의 부상과 교체가 이어지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어려움 속에서도 박지훈은 53경기에 출전 평균 29분을 소화하며 12.1득점 3.6리바운드 4.4도움을 기록했다.

팀 에이스로 우뚝 선 순간이었다. KBL 공헌도 전체 3위(가드 포지션 2위)로 프로 데뷔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박지훈은 성장형 선수다. 지난해 KBL 식스맨상과 생애 첫 국가대표 발탁을 거쳐 이젠 정관장에 없어선 안 될 선수로 거듭났다.

박지훈은 "평소 양희종 코치님을 롤 모델로 생각했다. 이번 결정에도 팬 분들의 사랑과 더불어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며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을 강화하고 곧 11월 제대 후 합류할 변준형, 한승희와 함께 안양의 영광을 재현토록 노력하겠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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