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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토트넘 봤지? UCL 진출권은 빌라의 것, 희망 고문만 안긴 극적인 무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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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시즌 마무리를 앞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모든 경기가 승점 6점의 가치로 평가 받고 있죠. 애스턴 빌라와 리버풀의 경기도 그랬습니다. 양팀의 상황이 복잡다단한 구조와 얽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경기 소식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1. 4위 사수를 원하는 애스턴 빌라와 우승은 좌절됐지만, 자존심을 지키고 싶은 리버풀이 치열하게 싸웠네요

"애스턴 빌라가 리버풀과 골 잔치를 벌여 3-3으로 비겼습니다. 시작부터 뜨거웠고요, 골키퍼 마르티네스의 자책골로 시작해 틸레망스의 동점골, 다시 각포의 골로 전반은 리버풀이 2-1로 앞섰습니다. 후반 시작 후 3분 만에 리버풀 콴사의 골로 3-1까지 벌어졌고 왓킨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리버풀의 승리가 굳어지는 것 같았지만, 듀란이 후반 막판 연이어 두 골을 터뜨리며 빌라를 구했습니다."

2.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야 한다는 목표 의식이 빌라에 크게 작용한 것처럼 보이네요

"리버풀에 이겼다면 자력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정이었지만, 일단 유보하게 됐고요. 패했다면 5위 토트넘 홋스퍼와 4점 차였지만, 5점으로 약간의 여유를 두게 됐습니다. 빌라는 최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4강에서 올림피아코스에 연패하고 앞뒤에 있던 리그 첼시전 무승부에 브라이턴전 0-1 패배로 흐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순간 일단 승점 1점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3. 여섯 골이 터졌죠. 경기 전체 흐름에서 중요했던 골들을 살펴볼까요

"첫 골은 마르티네스의 실수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들어오는 엘리엇의 크로스가 토레스에게 맞고 굴절됐지만, 허무하게 놓치며 자책골로 기록 됐습니다. 이후 1-3까지 끌려갔던 빌라, 전방 압박을 통해 실마리를 찾았고 듀란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요, 듀란이 디아비의 전진 패스를 그대로 차 넣으며 극장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기려면 공격하라는 명제를 그대로 실천한 결과였습니다. 모험을 건 에메리 감독의 전략도 돋보였습니다."

4. 비디오 판독, VAR이 경기 흐름에도 상당한 역할을 했어요

"리버풀의 각포가 골을 넣은 뒤 오프사이드를 확인했지만, 온사이드로 정리되면서 2-1 리드를 이어가게 됐고요, 빌라는 1-3으로 지고 있던 후반 7분 왓킨스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올렸지만, 볼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볼을 받은 디아비의 오프사이드가 확인됐고, 골 취소로 정정됐습니다. 이후 리버풀이 엘리엇이 골을 넣었지만, 역시 오프사이드였습니다. 정신없이 가동됐던 VAR이었습니다."

5. 이제 빌라는 맨체스터 시티만 바라봐야 하네요

"사실 빌라가 더 유리한 상황입니다. 토트넘의 최근 경기력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맨시티를 이기지 못하면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가 가능합니다. 맨시티 역시 토트넘을 이겨야 아스널을 2위로 끌어 내리고 1위 탈환을 할 수 있고요. 많은 것이 걸린 경기입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끝까지 뛰겠다고 했으니 양팀의 경기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6. 오늘 경기 최우수선수는 누구일까요

"막판 두 골을 넣은 듀란입니다. 교체로 들어와서 자신의 역할을 100%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빠른 슈팅 타이밍에 절묘한 침투까지, 모든 것을 보여준 듀란이었습니다."

7. 경기 한 줄 평 부탁드릴게요

"'고진감래', 빌라는 올 시즌 놀라운 경기들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누가 빌라가 4위권에서 경쟁한다고 생각했을까요. 리버풀전처럼 싸운 경기들이 누적,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8. 이제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프리미어리그네요. 잔여 경기들이 있죠

"순위를 최대한 올리며 시즌을 끝내야 하는 브라이턴과 첼시가 16일 오전 3시 45분, 시즌 내내 불만족스러운 경기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오전 4시에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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