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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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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민가수' 92kg 켈리 클락슨, "약물로 체중 감량" 결국 인정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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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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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미국의 국민 팝가수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 42)이 극단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 약물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마침내 인정했다.

클락슨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토크 쇼에 출연한 배우 우피 골드버그(68)를 인터뷰하면서 이렇게 고백했다.

클락슨은 급격한 체중 감량을 했고, 몇 달 동안 이를 놓고 네티즌의 여러 추측에 휩싸였던 바.

그는 "의사가 혈액 검사 후 체중 감량 약을 처방했다"라면서 "오젬픽(ozempic, 다이어트 주사제)은 사용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어떤 약을 사용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클락슨은 "내 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지만 결국 나도 그렇게 해야 했다"라며 "모두가 그것이 오젬픽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것은 다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는 "의사가 반복적인 설득 끝에 약을 복용하라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클락슨은 자신이 점차 살이 찌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어느 순간 카메라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클락슨은 "내 모습을 보니 몰랐는데... 갑자기 '저게 누구야?'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가장 체중이 많이 나갔을 때는, 키가 5피트 3인치(160cm) 일 때 몸무게가 203파운드(92kg)라고 언급했다.

클락슨의 이 같은 솔직한 인정은 그가 지난 1월 피플에 자신의 체중 감량이 부분적으로 단순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에 집중한 결과라고 말한 지 5개월도 채 되지 않아 나온 것이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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