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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투수 못해도 ML 지배하는 오타니, MLB.com 감탄 "더 놀라울게 없을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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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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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올 시즌 놀라운 타격으로 팬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15일(한국시간) "2024시즌이 벌써 1/4 이상 진행됐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정말이다. 이제 지금까지의 시즌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예상하기 좋은 시기다"라며 지금까지 가장 놀라운 점 7가지를 소개했다. 오타니는 5번째로 언급이 됐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자 758경기 타율 2할8푼(2652타수 742안타) 183홈런 467타점 462득점 95도루 OPS .934, 투수 86경기(481⅔이닝)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다. 2021년과 2023년에는 모두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하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만장일치 MVP를 두 번 이상 수상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지난 겨울 FA 최대어로 모두의 관심을 모은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해 투수 등판이 불가능했지만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555억원)에 계약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역대 프로스포츠 최대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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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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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타자로만 뛰었던 2019년에 이어서 두 번째로 타자에만 전념하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타니는 2019년과 달리 놀라운 타격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에는 106경기 타율 2할8푼6리(384타수 110안타) 18홈런 62타점 51득점 12도루 OPS .848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올 시즌에는 42경기 타율 3할6푼1리(169타수 61안타) 12홈런 30타점 34득점 9도루 OPS 1.107을 기록중이다.

MLB.com은 "우리는 모두 오타니가 투수로 등판하지 않을 것이란걸 알고 있었지만 그 때문에 다저 블루에서 데뷔를 하는 모습이 덜 흥미롭지는 않았다. 그는 여전히 오타니 쇼헤이다. 하지만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소 주춤할 수도 있다는 것은 타당한 생각이었다. 그렇지 않나?"라면서 오타니의 시즌 전 평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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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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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오타니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압도적인 타격 성적을 과시하고 있다. MLB.com은 "다소 느렸던 출발 이후에 오타니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커리어에서 가장 타격이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장타율(.680), OPS, 루타(115), 안타에서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2루타(16)는 공동 1위다. 그는 심지어 9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30홈런-30도루 시즌이 될 수도 있다. 수비에서 전혀 기여할 수 없는 지명타자지만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에서 메이저리그 선두 바로 아래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MLB.com은 "오타니를 보면 우리를 더 놀라게 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는 무엇인다 또 다른 것을 보여준다"라며 오타니의 활약에 감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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