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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PGA 챔피언십 1R 5언더파 공동 5위 '굿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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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형

미국 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리나라의 김주형 선수가 첫날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김주형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9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미국의 잰더 셔플리와는 4타 차입니다.

PGA 통산 3승을 기록한 김주형은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톱10에 오르지 못했고 최고 순위는 지난 2월 피닉스 오픈의 공동 17위입니다.

김주형은 지난 13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26위까지 떨어져 23위로 올라선 안병훈에게 한국 선수 최고 순위 자리도 내줬습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첫날 92.86%에 이르는 드라이브 샷의 정확도를 앞세워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생애 처음 메이저대회에 나선 김성현은 2언더파 공동 32위에 자리했고 안병훈은 이븐파 공동 65위입니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2오버파, 이경훈과 양용은은 3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미국의 토니 피나우와 사히스 티갈라, 마크 허바드 등 3명이 나란히 6언더파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2위에 포진했고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5언더파로 김주형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올 시즌 벌써 4승을 거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는 4언더파 67타로 브룩스 켑카, 테일러 무어 등과 공동 12위입니다.

타이거 우즈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고 공동 85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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