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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침대 눕히고 만졌다" 충격 증언…유재환, 논란에 입 연다('궁금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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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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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작곡비 사기, 성추행 및 성희롱 의혹을 받고 있는 작곡가 유재환이 직접 입장을 밝힌다.

17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유재환 관련 사건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만나 그의 생각을 들어본다"라고 유재환 편 방송을 예고했다.

유재환의 피해자라고 나선 20대 여성 A씨는 "SNS의 짧은 글만 보고도 필력이 느껴진다"며 그에게 함께 음악 작업을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다. 유재환은 A씨에게 재능기부로 곡을 주고 싶다고 했고, A씨는 유재환과 대화에서 어딘가 찜찜한 구석을 느꼈다고 회상한다.

A씨는 "'미팅 날짜를 잡을 수 있냐'니깐 갑자기 급발진해서 '이런 거 설레도 되는 부분이냐, 되게 박력 있다'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거다"라고 증언한다.

A씨는 이후 수상함을 느껴 유재환과 나눈 대화 내용을 SNS에 공개했다가 피해자들과 소통하게 됐다고 한다. 유재환은 2022년 3월부터 방송과 SNS를 통해 대대적으로 자신의 작곡 재능 기부 프로젝트를 홍보했으나, 자신에게 연락해 온 이들에게 한곡당 130만 원을 입금하라고 요구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은 유명 작곡가가 만든 곡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적게는 130만 원에서 많게는 천만 원 가량의 금액을 지불했으나, 유재환은 입금 후 곧바로 태도를 바꿨다는 주장이다.

유재환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B씨는 "일단 음원이 발매는 됐다. 그런데 똑같은 곡이 있다고 해서 알게 됐다. 다른 곡도 아니고 '셀럽파이브'의 곡이었다"라고 피해를 호소한다.

심지어 유재환은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약속된 날짜에 곡을 주지 않는가 하면, 이미 다른 가수 이름으로 발매된 곡을 새로 작곡한 곡인양 전달했다.

심지어 여성 참가자들을 자신의 작업실로 불러 성적인 대화를 하는가 하면, 부적절한 스킨십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해 충격을 준다. 피해자들은 "유재환이 침대에 눕히고 만졌다", "작업실로 데리고 갔다"는 증언을 전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궁금한 이야기 Y'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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