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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눈병’ 이용규 1군 엔트리 말소, 홍원기 감독 “전염성 강하다더라”…부상 회복 임병욱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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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대신 임병욱이 콜업 지시를 받았다.

키움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결막염 탓이다. 전염성이 심한 눈병에 걸린 이용규는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은 “이용규가 어제 저녁부터 눈 상태가 좋지 않았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이용규의 눈이 많이 충혈 됐다고 했다. 병원 검사를 실시했는데, 전염성이 심한 염증이 생겼다더라. 병원 소견 때문에 일단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며 이용규가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대신 임병욱이 등록됐다. 임병욱은 지난 4월 5일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한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동안 재활에 매진했던 임병욱은 5월 16일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출전해 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그리고 이용규가 갑자기 빠진 상황에서 임병욱은 퓨처스리그 단 한 경기만 치르고 1군 콜업 지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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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은 “임병욱이 어제(16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을 했다. 20일 복귀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급하게 콜업을 했다. 몸 상태는 70~80% 정도라 생각한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임병욱이 주루나 수비에서는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임병욱이 콜업된 이유를 설명했다. 임병욱은 곧바로 중견수로 출전한다.

이날 키움은 송성문(3루수)-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이주형(지명타자)-최주환(1루수)-김휘집(유격수)-임병욱(중견수)-임지열(우익수)-김재현(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김휘집은 계속해서 하위 타순에 배치된다. 김휘집은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350(20타수 7안타) 출루율 0.435 장타율 0.400 OPS(출루율+장타율) 0.835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홍원기 감독은 김휘집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하위 타순에 넣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김휘집이 우리 팀에서 보면 연차가 있는 선수지만, 다른 팀에서는 한참 어린 선수다. 공격과 수비 모두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는 시기다. 최근에는 타격 페이스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지만 하위 타순에 배치하려 한다. 스트레스가 적은, 편안한 상태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게 좋다는 판단 때문이다”며 김휘집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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